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만든 합작법인(JV)의 초대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라인은 IR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또 새 합작법인의 이름은 'A홀딩스'로 정해졌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 지분을 가진 조인트벤처(ZV)다. 또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Z홀딩스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Z홀딩스는 통합지주회사로, 산하에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두고 있다.
라인에 따르면, A홀딩스 이사회는 총 5명으로 구성된다. 그중 3명의 이사는 소프트뱅크가 선임하고 2명은 네이버가 선임하기로 했다. 또 감사는 2명을 두기로 했으며,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1명씩 임명하기로 했다.

이 원칙에 따라 현재 A홀딩스의 이사로 소프트뱅크 쪽에서는 미야우치 켄 소프트뱅크 CEO와 후지하라 가즈히코 CFO가, 네이버 쪽에서는 이해진 GIO와 황인준 라인 CFO가 선임됐다. 남은 1명은 소프트뱅크 측이 결정한다.
또 대표이사는 양쪽에서 한 명씩 맡기로 했다. 대표이사 회장에는 이해진 네이버 GIO가, 대표이사 사장에는 미야우치 켄 CEO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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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합작법인은 지난해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일본과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리드하는 인공지능(AI) 테크 컴퍼니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립한 것이다.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는 각자의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추구함과 동시에 AI와 커머스, 핀테크, 광고, O2O 등에서도 성장을 목표로 경영을 통합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