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줌'이 미국 동부와 유럽 일부 지역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해 새 학년 맞아 원격수업을 진행하려던 학생과 교사들이 혼란을 빚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과 더버지 등 IT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찍부터 줌 이용자들이 줌 웹사이트에 로그인 할 수 없는 문제가 보고됐다. 이 때문에 화상회의와 웨비나 서비스에 접속할 수 없었다.
줌 접속 장애에 대한 트위터가 잇따랐으며, 프로그램 다운을 포착하는 다운디텍터에서도 수만건의 다운 보고가 집계됐다.
줌의 서비스 상황 페이지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전 5시(미국 서부시간)부터 원인 파악에 들어갔으며, 8시경 클라우드를 수정해 배치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일부 이용자들은 이때부터 서비스가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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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12분 대다수 이용자들이 화상회의와 웨비나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는 수준까지 개선했으며, 10시10분 문제를 모두 해결했다고 보고했다.
더버지는 "이번 줌 접속 장애를 디지털 스노우 데이라고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미국 뉴잉글랜드 학생들은 학교 수업 취소에 대해 반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