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회의 서비스 기업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즈가 페이스북 포털, 아마존 에코 쇼,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에 ‘줌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줌은 지난 7월 원격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줌홈 솔루션을 출시하고, 파트너사인 디텐과 협업해 첫 줌 홈 지원 디바이스로 ‘줌홈-디텐미’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의 각 스마트 디스플레이에 줌홈을 적용하면서, 줌홈을 지원하는 스마트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확장했다.
페이스북 포털 미니, 포털, 포털+ 기기에는 9월 중 줌 홈을 정식 지원할 예정이다. 포털에 장착된 스마트 카메라가 프레임 안에 사용자가 계속 머무르도록 설계됐다.
줌 홈을 탑재한 아마존 에코 쇼8 올해 말 미국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알렉사 앱과 캘린더 앱을 연동해 알렉사가 예정된 미팅에 참석하도록 도와준다.
관련기사
- 줌 해외사업 총괄 "한국은 중요한 시장…자원 배치 지속"2020.07.20
- 줌, 재택근무 특화 디바이스 '줌 홈-디텐미' 출시2020.07.16
- 구글 미트, 배경 가리기 도입…줌·팀즈처럼2020.06.29
- 세일즈포스, 협업솔루션에 '아마존차임·줌' 내장2020.06.26
구글 네스트 허브 맥스 등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스마트 디스플레이에는 연말부터 줌홈이 적용될 전망이다. 구글 캘린더와 통합 가능하다.
오데드 갈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널리 사용되는 디바이스에 줌 홈을 도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사람들이 업무와 개인적인 용도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는 데에 사용하기 쉬운 디스플레이를 원한다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명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