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대를 대표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운영체제 ‘윈도95’가 25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MS가 24일(현지시간) 윈도95의 탄생 25주년을 축하하는 간단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미국 씨넷이 보도했다.
MS는 지난 1995년 8월24일 윈도95 판매를 시작했다. 당시 발매 가격은 210달러였다.
PC 시대를 주도한 MS에게도 윈도95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 운영체제였다. MS가 처음으로 선보인 32비트 운영체제였기 때문이다. 윈도의 전매 특허나 다름 없는 ‘시작 메뉴’가 처음 등장한 것도 윈도95였다.
MS 입장에서 윈도95는 ‘도스’와의 결별이란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도스를 통합하면서 더 이상 윈도를 도스에서 구동할 필요가 없도록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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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S는 38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통해 윈도95 이후 어떻게 진화했는지 보여줬다. 회색 ‘시작 메뉴’와 함께 고색 창연한 MS 깃발 등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소품들도 함께 볼 수 있다.
MS는 영상과 함께 2부로 구성된 ‘윈도 인사이더 팟캐스트’도 공개했다. 팟캐스트에선 윈도95 개발 작업을 진행했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레이먼드 첸과 크리스 구작 등이 출연해 당시 얘기를 들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