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 안드로이드 앱 직접 지원한다

삼성 갤럭시S9 이상 스마트폰 지원 예정

컴퓨팅입력 :2020/08/07 13:51    수정: 2020/08/07 13:59

윈도10에서 외부 프로그램 없이 안드로이드용 앱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10 미리보기 20185 빌드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윈도와 스마트폰을 연동하는 유어폰 앱을 활용한 것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삼성 일부 스마트폰에 추가될 예정인 링크투윈도 기능을 활용하면 PC에서 스마트폰에서 설치된 앱을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윈도10 미리보기 20185 빌드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이 기능을 사용하면 별도로 PC에 별도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앱을 설치하고 로그인을 하는 작업 없이 바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앱은 PC의 작업 표시 줄 또는 시작 메뉴에 고정해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앱은 별도의 창에서 실행되는 만큼 문자를 하는 동시에 SNS를 확인하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다만 화면 전송을 차단하는 일부 앱은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으며 일부 앱은 PC의 마우스와 키보드를 않을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한 PC와 스마트폰은 동일한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사용해야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연말 출시를 앞둔 갤럭시노트20에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등의 추가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삼성과 협업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기능은 삼성 갤럭시S9, 갤럭시노트10 이상과 갤럭시폴드, 갤럭시Z플립 등 삼성 갤럭시 시리즈만 지원한다.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지원에 대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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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10 미리보기 20185 빌드는 정식 업데이트에 앞서 개발자가 사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버전이다.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개발자 신청 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미리보기 버전에선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DNS 구성을 변경했으며 56개의 그룹정책관리템플릿(ADMX)에 647개의 모바일 디바이스 관리(MDM) 정책이 추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