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KOMIPO 상생기술 연구회' 시행

디지털뉴딜 일환 '발전산업-로봇' 융합 新비즈니스 창출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21일 로봇 신기술을 발전분야 현장에 적용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온라인 상생기술 연구회를 화상회의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상생기술 연구회는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 한국로봇산업협회와 전문교수지원단, 신기술 중소벤처기업, 발전산업 현장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중부발전은 '발전산업-로봇 융복합 상생모델 아이디어'를 지난달까지 전사적으로 공모, 안전·환경·신재생·사무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34개의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부가가치가 높은 과제를 우선 선정, 발전현장의 로봇전문팀을 매칭해 사업화 할 예정이다.

21일 발전분야 로봇 상생모델 발굴 화상회의를 마치고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중부발전

이날 진행된 연구회엔 중소기업·벤처창업예정자 18명과 중부발전 현장전문가 14팀이 참석해 도출 과제에 대해 현장적용 가능성·사업성·경제성 등의 분야에서 심도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앞으로 사내 로봇팀은 선정 과제에 대해 중소기업과 기술교류·테스트베드·기술보완 등 2개월간 개발활동을 진행한다. 팀은 오는 10월 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R-BIZ 챌린지'의 발전분야 로봇기술 발굴을 위한 '한국중부발전 로봇챌린지'에 참여해 추진성과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언택트 근무환경 개선 등 급속한 시대변화를 반영한 로봇 신기술 상품화를 위해 발전현장 테스트베드·인증지원·구매설치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발전산업-로봇 융합기술이 신비즈니스로 확대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