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CK 서머, 정규시즌 최종 일정 돌입...담원게이밍-DRX 1위 경쟁

2라운드 전패팀 탄생 여부도 관심사

디지털경제입력 :2020/08/21 10:54

2020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이하 LCK 서머)가 정규시즌 마지막 일정인 10주차에 접어들었다.

2020 LCK 서머 10주차 일정은 지난 20일 시작돼 오는 23일까지 10.16 패치를 적용해 진행된다. 이번 패치는 대회에서 널리 쓰이는 아칼리, 잭스, 피오라, 루시안 등의 캐릭터를 상향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추후 10주차 일정은 물론 추후 이어질 플레이오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 치뤄진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실낱 같은 희망을 걸고 있던 KT를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팀 향방이 결정됐다.

2020 LCK 서머 스플릿 로고.

이에 따라 10주차 최대 관전 포인트로 담원게이밍과 디알엑스(DRX)의 1위 경쟁과 2라운드 전패팀 탄생 여부가 떠올랐다.

담원게이밍과 DRX는 모두 15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단 담원게이밍이 득실차에서 DRX를 7점 앞서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담원게이밍은 지난 20일 경기에서 T1을 제압하며 1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앞으로 남은 KT 롤스터와 대결에서 담원게이밍이 승리하게 되면 담원게이밍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게 된다.

DRX가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KT 롤스터가 담원게이밍에게 승리하는 이변이 필요하다. 그 후 DRX가 T1에게 승리해야만 DRX는 1위에 오를 수 있다. 현 상황에서는 담원게이밍이 DRX보다 정규시즌 1위에 한걸음 더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롤파크에서는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현재 2라운드 일정에서 팀 다이나믹스는 7패, 설해원 프린스는 8패를 기록 중인데 이 두 팀은 10주차에 서로 맞대결하게 된다. 결국 두 팀의 대결에서 패배하는 팀이 2라운드 전패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가게 된다.

전패팀이 생기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설해원 프린스가 팀 다이나믹스를 꺾고, 팀 다이나믹스가 9위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하게 되면 세 팀이 모두 2라운드 1승 8패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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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LCK 남은 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 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라이엇게임즈의 조치다.

모든 경기는 각 팀의 숙소에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원활하고 공정한 경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매 경기 진행 시 심판과 운영 인력 등을 파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