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기존에 판매한 3세대 투싼을 26일부터 단종한다. 곧 출시될 4세대 모델 생산과 판매를 전념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 20일 전국 현대차 대리점 및 지점 등에 배포된 공문에 따르면, 3세대 투싼은 26일 정오까지 요청된 주문까지 생산되고, 그 이후부터는 생산이 중단된다.
3세대 투싼은 지난 2015년 3월 출시됐다. 당시 국내 최초로 LTE 모뎀이 내장된 블루링크 2.0 서비스가 적용돼 커넥티비티 시장 확대를 예고한 차량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당시 3세대 투싼 고객들에게 2년간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혜택을 줬다. 현재 출시된 대다수의 현대차 모델들은 5년간 블루링크 서비스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세대 투싼은 지난 2018년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의 ADAS가 추가됐고, KT 기가지니 음성인식 스피커와 연동되는 기술도 적용됐다.
4세대 투싼은 3세대 투싼에 적용됐던 ADAS 사양들을 포함해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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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시스템(KENCIS)에 따르면, 4세대 투싼 1.6 가솔린 터보와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30일자로 소음과 배출가스 인증을 받았다. 디젤의 경우 이달 19일에 모든 인증을 받았다.
4세대 투싼은 9월초 출시될 예정이다. 정확한 재원과 가격 등은 출시 당일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