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이오시스가 국내 에어컨 설비업체들과 협력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박멸할 수 있는 바이오레즈 솔루션 공급에 나선다.
20일 서울바이오시스(이하 서울바이오)는 다음 주까지 바이오레즈 솔루션 공급을 원하는 국내 에어컨 설비업체들을 모집하고, 이후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바이오레즈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레즈는 서울바이오가 미국 SETi와 함께 2005년부터 개발한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 LED)의 브랜드명이다. 이는 살균 효과가 있는 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물론 장바이러스, 박테리아, 백색 포도상구균 등을 박멸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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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서울바이오는 지난 4월과 5월 고려대학교 연구팀과 진행한 실험에서 자사 바이오레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30초만에 99.9% 살균하는 기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서울바이오 측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자영업자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또 바이오레즈 기술은 원가 수준으로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