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충북 음성 수해 피해농가 판로 지원

대표 농산물 복숭아 300상자 구매해 보호시설에 전달

디지털경제입력 :2020/08/18 17:08    수정: 2020/08/18 18:01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8일 오후 충북 음성군 삼성면에서 수해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 구매와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엔 김영호 음성군 군의원과 삼성면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농가·복지시설 관계자, 동서발전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동서발전은 최근 집중호우가 발생해 낙과와 유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삼성면 용대리 농가 20곳을 지원키 위해 음성 지역 대표 농산물인 1천350킬로그램(kg) 상당의 복숭아 300상자를 구매했다.

이 회사가 구입한 복숭아는 수해 현장에서 애쓰는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와 요양원, 보육원 등 보호시설 4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남국 음성군 삼성면 이장협의회장(오른쪽에서 2번째), 정의철 삼성농협 조합장(오른쪽에서 3번째), 김영호 음성군의회 의원(오른쪽에서 5번째), 안병호 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전 회장(오른쪽에서 6번째)과 관계자들이 음성군 수해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복숭아를 구매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는 음성 지역 농민들과 취약계층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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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서발전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복구지원과 구호물품 구입을 위한 성금 1억원(전력그룹사 1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달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음성군 지역농가 판로를 지원키 위해 총 3천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