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0 서울 가상·증강현실 박람회'에 2년 연속으로 참가해 동서발전형 디지털 뉴딜 구현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상·증강현실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인 비대면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로 손꼽힌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근무자 교육과 설비·안전관리를 위해 얼라이언스4.0 협약 참여 기업들과 함께 관련 기술을 개발해 발전 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가상현실(VR) 직무교육 콘텐츠, 국내 최초 산업용 스마트안경 등을 발전소 설비·안전관리 증강현실 콘텐츠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동서발전은 이론·체험 중심으로 시행됐던 직무 교육에 VR 기술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지난 5월엔 당진화력 9·10호기 실사를 배경으로 설비 점검 노하우를 제공하고 체험자가 직접 점검 결과를 기록하게 한 '파노라마 사진을 활용한 발전설비 가상점검' 콘텐츠가 특허에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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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최초 산업용 스마트안경을 개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시스템의 확장성과 안정성을 향상했다. 스마트안경과 함께 설비조작, 위치안내, 재난·안전관리 등의 증강현실(AR)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현장 근무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VR·AR 등 4차산업기술을 적극 활용해 발전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한국판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