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모바일 中 출시 9월 16일?..."확정 아냐"

넥슨 "공식 발표 기다려 달라"

중국 앱스토어 마켓에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출시일이 9월 16일로 변경된 가운데, 아직 출시일 확정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넥슨코리아는 13일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중국 출시일정은 재확정되지 않았다. 새로운 출시일이 나오면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애초 어제(12일) 중국에 선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현지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한 추가 작업으로 출시일이 잠정 연기된 상태다.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앱스토어에 등록된 던전앤파이터모바일.

중국 한 매체는 앱스토어 마켓에 올라온 정보를 근거로 9월 중 던전앤파이터모바일의 공개시범서비스가 시작될 수도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넥슨 측이 게임 재출시일은 미확정이라고 밝힌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넥슨코리아 자회사인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이 게임은 중국 현지 사전 예약에 6천만 명이 몰리면서 원작의 뒤를 이어 기대 이상 성과를 낼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 대부분은 출시 예정일을 마켓에 등록한다. 출시 예정일에 게임이 나올 수도 안나올 수 도 있다"며 "출시일은 게임사의 공식 발표를 기다리는 게 맞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