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신들의 로고와 유사하다며 요리 레시피 앱 ‘프리페어(prepear)’에게 상표권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리페어는 사용자가 음식 레시피를 찾고, 식사를 계획하고 식료품 배달 예약을 해주는 모바일 앱이다. 프리페어 앱의 창업자는 애플이 프리페어의 배 모양의 로고가 사과 모양의 애플 로고와 유사해 애플 브랜드에 해를 끼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애플이 해당 소송을 중단해 줄 것을 주장하며, 글로벌 청원사이트 체인지닷오알지(change.org)에 해당 청원을 올렸다. (▶자세히 보기) 또, 거대 기업들이 이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기업들에게 힘을 남용하고 있다며 많은 이들에게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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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페어는 자신들의 회사는 구성원이 5명 뿐인 아주 작은 기업이며, 이번 소송으로 이미 수 천 달러를 썼고 팀원도 해고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해당 청원에 대한 찬성 의견은 현재 약 1만 8천명을 넘은 상태다.
프리피어는 애플이 그 동안 로고 모양과 비즈니스가 애플과 다른 경우에도, 과일 로고를 가지고있는 소기업이 제출한 수 십 개의 상표권 출원을 반대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