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올 2분기 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하락한 255억원에 머물렀다. 나스미디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상황이 중소형 광고주 위주의 디지털 옥외 및 모바일플랫폼 사업 부문 실적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다만 언택트 중심의 소비자 행동 패턴 변화로 관련 업종인 게임, 가전 분야 등의 광고는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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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DA(Display AD) 취급고는 대형광고주 집행 물량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성장했고, 디지털방송 광고에서 IPTV 3사 통합판매 효과 및 수익구조가 개선되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나스미디어는 “올 하반기부터는 대형 게임 기대작들의 라인업에 따른 광고 증가와 퍼포먼스 광고플랫폼의 해외사업이 확대 예정됐고, Addressable TV 관련 신규BM 출시가 준비돼 있다”며 “자회사 플레이디의 커머스 사업 확대, KT 데이터 및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사업 검토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는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