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7월 판매가 부진했다. 7월부터 개별소비세(개소세)가 상승되면서 (3.5% 할인에서 1.5% 할인으로 변경) 판매량이 전적으로 줄었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르노삼성차는 3일 발표한 7월 판매 실적에서 내수 6천301대, 수출 2천622대 등 총 8천92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43.8% 하락한 기록이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24.2% 하락했다. XM3는 6월보다 64.2% 하락한 1천909대 판매에 그쳤다. 지난달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출시된 SM6는 전년 동월 대비 53.8% 떨어진 707대, QM6는 38.1% 하락한 2천638대가 판매됐다.
전기차 SM3 Z.E.는 여름휴가 맞이 동행세일 프로모션 혜택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5.3% 상승한 124대가 판매됐다.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는 전년 동월 대비 29.6% 하락한 126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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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마스터는 전년 동월 대비 85.8% 늘어난 433대가 판매됐는데, 이 중 마스터 밴의 비중이 76.4%를 차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수출 실적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2천388대, XM3 83대, 트위지 151대로 7월 한 달간 총 2천622대를 선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