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이 구글 매출 2위를 재탈환했다. '바람의나라:연'에게 2위를 빼앗긴지 약 열흘만의 일이다.
두 게임은 각각 다른 성향의 이용자층을 확보한 만큼 2위 자리를 둔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매출 순위가 다시 반등했다.
리니지2M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줄곳 구글 매출 1위를 유지했지만, 리니지M 업데이트와 바람의나라:연 출시로 구글 매출 순위는 3위로 밀렸었다.
하지만 리니지2M은 저력은 여전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 새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성공했고, 그 결과 2위에 올랐다.
다만 넥슨코리아가 선보인 모바일MMORPG 바람의나라:연의 인기도 만만치않은 만큼 2위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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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특유의 도트풍 그래픽 연출성 등을 강조한 바람의나라:연은 출시 일주일도 안돼 구글 최고 매출 2위에 올라 화제가 된 작품이다. 최근 이 바람의나라:연에 추가된 고구려와 부여 진영 간 신수쟁탈전 콘텐츠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구글 매출 2위 경쟁이 치열하다. 리니지2M이 다시 2위를 탈환했지만, 바람의나라:연과의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며 "당분간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매출 톱3 경쟁 구도는 깨지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