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모바일 환전지갑 서비스 출시

17개 통화 기간제한 없이 보관 가능

IBK기업은행이 외국통화 환전과 보관의 편의성을 높인 '원(ONE)할 때 환전지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뱅킹 앱(App) '아이원(i-ONE) 뱅크'에서 외화를 환전하고, 기간제한 없이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원하는 시점에 원화로 재환전하거나 지점에서 외화로 수령할 수도 있다.

환전 가능한 외국통화는 총 17개다. 달러(USD)와 엔(JPY), 유로(EUR)는 환율을 90% 우대한다.

하루 환전 가능 금액은 100달러 이상 3천 달러 이내, 보관 한도는 1만 달러다.

특히 소비자가 환전과 재환전 시점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고, 환전지갑 보관 내역에서 실시간 예상수익과 수익률 정보도 제공해 소액 환테크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월말까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거쳐 ▲노트북(2명) ▲무선이어폰(2명) ▲커피 교환권(400명) 등을 선물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 준비와 소액 환테크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