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신뢰 회복해 중소기업 버팀목 되자"

59주년 기념식서 '혁신경영' 주문

금융입력 :2020/07/31 10:16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디스커버리와 라임 펀드 사태로 손상된 소비자 신뢰를 회복해 중소기업의 버팀목이 되자고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3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윤종원 행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창립 59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윤 행장은 경제·사회질서 변화에 대비한 혁신경영을 주문하며 "'혁신금융'은 미래를 개척할 앞바퀴, '바른경영'은 조직의 균형과 중심을 유지하게 하는 뒷바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또 윤 행장은 혁신금융 주요 과제로 ▲창업·재창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5년 내 1천개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3년 내 모험자본 1조5천억원 공급 등을 제시했다.

이어 바른경영 주요 과제로는 소비자 신뢰회복을 위한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IBK 바른경영지수 신설 ▲IBK윤리헌장 제정 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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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IBK윤리헌장 선포식'도 가졌다. ‘IBK윤리헌장’은 기업은행은 물론 모든 자회사에도 적용되는 윤리경영체계다.

윤 행장은 "윤리헌장을 기본가치로 삼아 청렴도 1등급 은행으로 도약하고, 금융사고·부패 제로(zero)를 실현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