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아프리카TV와 게임방송 플랫폼 개발 협력

게임방송에 ‘멀티뷰’ 기술 적용…5G 공동 마케팅도 추진

방송/통신입력 :2020/08/03 10:13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아프리카TV와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게임방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스포츠를 활용한 공동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멀티뷰와 VR 등 5G 기술을 접목한 게임방송 관련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5G 서비스와 게임방송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방송중계·클라우드 게임 등 새로운 형태의 게임방송 서비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기존 프로야구·골프·아이돌·게임Live에 적용했던 멀티뷰 기술의 노하우를 아프리카TV 방송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뷰’는 게임방송 중에서 시청자가 보고 싶은 선수의 경기화면을 골라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달 27일 서울 잠실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 채정원 본부장(오른쪽)과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손민선 상무가 ‘e스포츠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아프리카TV는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 가입자에게 아프리카TV ‘퀵뷰’ 6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퀵뷰는아프리카TV의 모든 컨텐츠를 광고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유료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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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원 아프리카TV 인터랙티브콘텐츠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TV의 e스포츠 콘텐츠 제작 능력과 중계 플랫폼,  멀티뷰 및 VR 등 미래 기술력이 LG유플러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동 마케팅을 통해 e스포츠 팬과 아프리카TV 유저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게임방송 시장은 매년 성장하며 특히 10·20세대에게는 프로야구와 같은 주요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의 모바일 방송 서비스 기술의 노하우를 접목시킨 아프리카TV 게임방송은 이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