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R 앱 이용자, 6개월 만에103% 늘어”

5G 가입자 확대 덕분…올 상반기 청하·장도연·펭수·뽀로로 인기

방송/통신입력 :2020/07/31 11:19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가 자사의 증강현실(AR) 플랫폼인 ‘U AR’ 앱의 누적 시청 건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100% 이상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U AR은 지난해 4월 출시한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이다. 가상의 인물 또는 캐릭터가 눈앞에서 보듯 3D로 나타나며 자유롭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조사 결과 지난 6월 기준 U AR 이용자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103% 늘어났다.

현재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AR 콘텐츠는 2천200여편이다. 지난해 말 1천700여편에서 약 30% 늘어난 수치다. 

U AR은 ▲아이돌 ▲예능 ▲SNS스타 ▲게임 ▲스포츠 스타 ▲키즈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재공한다. 아이돌 콘텐츠는 1천21편, 예능 394편, 멸종동물·캐릭터 등 키즈 콘텐츠 220편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U AR 콘텐츠 시청 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즐겨본 콘텐츠는 ▲아이돌 부문 ‘벌써 12시 나만의 안무쌤 청하’ ▲예능 부문 개그우먼 ‘장도연’ ▲SNS 스타 부문 ‘펭수 큰 절’ ▲키즈 부문 ‘뽀로로 바나나차차’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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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LG유플러스 AR서비스팀장은 “5G 확산에 따라 AR과 VR 등 새로운 형식의 실감형 콘텐츠 소비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직접 만나기 힘든 연예인, 캐릭터 등과 함께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으며 잠시나마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 AR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23일까지 ‘AR 언택트 콘서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AR 언택트 콘서트’ 테마의 콘텐츠를 시청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 휘센 제습기 등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