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가디언테일즈, 인기 폭발...구글 매출 첫 5위

레트로 도트풍 그래픽 연출성 등 좋은 반응

디지털경제입력 :2020/08/01 14:49    수정: 2020/08/02 10:09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가디언테일즈'가 출시 약 보름만에 톱5 진입에 성공하며 기존 대작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성공했다.

가디언테일즈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카카오게임즈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으로 오랜시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미국 콩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가디언테일즈가 구글 매출 5위를 기록했다.

가디언테일즈는 지난달 16일 정식 출시된 작품이다. 게임 주요 특징은 레트로 도트풍 그래픽 연출성과 모험 및 퍼즐 콘텐츠다.

8월 1일 기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

출시 성과를 보면 기대 이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출시 약 일주일만에 구글 매출 톱10을 기록한데 이어 보름만에 5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가디언테일즈가 유명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제작된 리니지M, 바람의나라:연, 리니지2M,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라그나로크오리진, 뮤아크엔젤 등 경쟁해 성과를 낸 것에 업계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이 단기간 인기작이 된 이유는 넥슨코리아의 '바람의나라:연' 처럼 옛 게임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익숙하면서도 짧은 시간 플레이 몰입도를 높인 다양한 콘텐츠를 잘 배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분위기를 부면 가디언테일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사인 카카오게임즈 측이 새 콘텐츠 업데이트에 속도를 내고 있고, 이용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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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테일즈.

시장에서는 가디언테일즈가 장기 흥행 궤도에 오를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다음 달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디언테일즈의 출시 초반 인기 상승세가 무섭다. 기존 모바일 게임 대작과 다르게 유명 PC 게임의 세계관을 계승한 신작이 아님에도 단기간 구글 매출 톱5를 기록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가디언테일즈가 오랜시간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할 작품이 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