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선 7기 후반기 e스포츠-게임산업 4대 전략 발표

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2곳 추가...성남 e스포츠 전용경기장까지 3곳 운영

디지털경제입력 :2020/07/29 11:16    수정: 2020/07/29 11:23

경기도가 지난 28일 경기도청에서 민선 7기 후반기 e스포츠 및 게임산업 4대 전략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건강한 게임 커뮤니티 활성화 ▲프로 e스포츠 선수 육성 시스템 구축 ▲모바일게임 집중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 ▲플레이엑스포 성장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프로 e스포츠 선수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아마추어 선수와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e스포츠 트레이닝 센터 2곳을 추가로 구축한다. 현재 추진 중인 성남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완공되는 2023년에 총 3곳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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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망주 선발과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은퇴 선수에게는 연관산업 진출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e스포츠 산업에서 경기도 브랜드를 강화하고 경기 국제 e스포츠 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에 리그 방식 도입 및 외국 코치 초청 등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 육성에 더욱 집중한다.

아울러 게임 동호회 지원금 제공과 가족과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e포츠 대회 개최도 이어갈 예정이다. 회사, 학교 게임동아리 등 게임 동호회에 지원금을 제공해 활성화시키고 가족, 군인, 동호회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e스포츠 대회도 개최한다.

게임 스타트업 창업 패키지 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 게임아카데미 스타트업 과정을 수료한 창업초기 기업 15개사를 선별해 3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제작·상용화·외국 진출 지원까지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더불어 온라인 수출 상담회, 온라인 챌린지 마켓 개최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수출 시장을 오는 2022년까지 터키, 유럽 등 10개국까지 다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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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제작지원과 스트리밍 등 차세대 플랫폼 기반 제작 지원, 게임리소스 공유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게임 과몰입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상담 및 치료가 필요한 도민에게 상담 및 진료비를 1인당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의정부병원을 치료기관으로 연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