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팀즈용 확장이나 앱을 최소한의 코딩으로 개발할 수 있는 새 로코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팀즈용 로코드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플렉스(Dataflex)'를 공개했다.
알리사 테일러 마이크로소프트 기업부사장(CVP)은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틀렉스로 팀즈는 협업의 허브에서 모든 작업의 허브로 확장된다"며 "데이터플렉스는 관계형 데이터 스토리지, 리치 데이터 타입,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 원클릭 솔루션 배포 등을 제공하는 팀즈를 위한 새로운 로코드 데이터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플렉스는 팀즈에 추가가능한 앱과 챗봇을 파워앱스와 파워버추얼에이전트 등으로 쉽게 만들도록 한다. 로코드 플랫폼인 만큼 초보적인 코딩 지식만 있으면 현업 담당자가 전문개발자 도움을 받지 않고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플렉스를 커먼데이터서비스(CDS) 상에 구축했다고 설명하면서, 테이터플렉스가 기존 CDS의 새 명칭이라고 밝혔다.
CDS는 2016년 다이나믹스365를 처음 출시하던 당시 나온 '커먼데이터모델(CDM)'에서 이어진 서비스다. CRM과 ERP 플랫폼에서 비즈니스 엔티티를 저장, 관리하기 위한 비즈니스 데이터베이스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앱스용 CDS, 애널리틱스용 CDS 등 특정 목적별로 CDS란 용어를 붙이며 사용했다. 앱스용 CDS는 현재 파워BI 데이터플로, 애널리틱스용 CDS가 CDS로 불리고 있다.
데이터플렉스는 원래 '팀즈용 CDS'란 명칭에 브랜드를 붙인 것이다. 함께 공개된 '데이터플렉스 프로'가 CDS란 용어를 대체하는 새 브랜드다.
데이터플렉스 프로는 파워앱스, 다이나믹스365 등의 로코드 데이터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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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플렉스는 팀즈 사용권한을 갖는 오피스365, 마이크로소프트365 등의 기업구독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데이터플렉스 프로는 단일 앱당 10달러, 앱 개수 무제한의 경우 사용자당 40달러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