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SK텔레콤 2G 통신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되는 가운데 기존 2G 가입자는 LTE나 5G로 변경할 때 요금할인이나 휴대폰 구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2G 가입자의 변경 지원 서비스는 LTE나 5G 등으로 전환할 경우 제공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지원 프로그램은 단연 월 요금 70% 할인이다. LTE나 5G 어떤 요금도 24개월 동안 70%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70% 요금할인은 LTE나 5G 요금제로 가입한 뒤 신청 시점부터 시작된다. 2년 동안 약 7개월치 요금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사실상 알뜰폰을 포함해 국내에서 가장 저렴한 요금에 LTE와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단말기 할인 지원금 대신 선택하는 25% 선택약정할인은 중복되지 않는다. 즉,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25% 요금할인 대신 45%의 할인폭이 추가로 제공되는 식이다.
아울러 온가족 플랜과 같은 가족결합 할인과 복지할인은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기존 2G 가입자가 LTE나 5G 스마트폰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70% 요금할인 대신 월 1만원 요금 할인과 최대 30만원의 휴대폰 구매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30만원 이하의 휴대폰을 고를 경우 별도 기기 값을 부담하지 않고 24개월 간 매달 1만원씩 요금할인을 받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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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2G 가입 전환 지원 프로그램은 모두 2년 약정 조건이다. 때문에 24개월 내에 중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이 부과된다.
약정 기간 없이 2G 전환 지원을 받으려면 SK텔레콤이 제시한 10종의 휴대폰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된다. 갤럭시폴더2, 갤럭시J2프로, 갤럭시와이드4, 갤럭시A10e, LG폴더, LG스마트폴더, LG X2, LG X4 등의 휴대폰 중 하나를 무료로 받고 약정 없이 쓰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