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긱 이코노미' 노동자 가능 신용대출 출시

모바일 뱅킹 '헤이뱅크'서 신청 가능

Sh수협은행은 20일 모바일 뱅킹 '헤이 뱅크'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중금리 상품인 '헤이(Hey)플러스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헤이 플러스대출은 근로 소득자도 신청할 수 있지만 배달 라이더 등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종사자도 신청할 수 있는 상품이다. 소득 증빙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프리랜서와 개인사업자, 소득 추정이 가능한 가정 주부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수협은행 헤이플러스대출

기존 수협은행 거래가 없는 고객도 헤이 뱅크 앱에서 별도 서류제출 없이 신청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고객의 신용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부실 위험을 최소화함으로써 별도의 보증서 가입절차가 필요없도록 만들었다.

대출기간은 최대 5년, 최대한도는 3천만원까지이며, 최저금리는 연 3.67%이다. 대출금 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5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 방식 조건이며 중도 상환할 경우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출수요 증가와 긱(Gig) 이코노미 시대에 발맞춰 폭넓은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와 금융 소외 계층 등 더욱 많은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상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