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발언어 '코틀린'을 처음 사용하는 초보 개발자를 위한 교본을 무료로 배포한다.
최근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코틀린은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위한 개발언어로, 최근 프로그램 소스 공유 사이트 깃허브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 1천개 중 70%는 코틀린으로 설계됐다.
이번 '코틀린 베이직' 교본은 앱 개발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는 학습자도 코틀린을 이용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에 대한 지식은 없더라고 초보적인 컴퓨터 문법이나 계산 능력은 갖춰야 학습이 용이하다.
이 교본은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인 '구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IDE' 사용법 및 이를 통해 구축한 앱 활용법 등을 알려준다. 학습과정 중간에 퀴즈를 통해 점검할 수 있는 코너도 있다. 현재 5개 유닛의 코스가 개설됐으며, 한 유닛당 20개 활동으로 구성됐다.
안드로이드 팀 관계자는 "코틀린은 간결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언어"라며 "코틀린을 처음 접하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사실 기술적인 배경지식이 없어도 배울 수 있는 언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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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교육과정의 목표는 학습자들이 실제 전문적으로 사용되는 코틀린 개발 툴이나 자원에 노출시키는 것"이라며 "직접 연습을 하다보면 프로그래밍의 기본을 알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코틀린과 관련한 또 다른 무료 교육 과정으로 '개발자를 위한 코틀린 부트캠프', '안드로이트 코틀린 기초과정', '안드로이트 코틀린 심화과정'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