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로 방송되는 아리랑 TV 'K-테크 이노베이터'의 제작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K-테크 이노베이터'는 산업은행 투자기업 27개와 새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KDB 넥스트원' 참가기업 3개사 등 30곳을 세계 105개국에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9월22일까지 10회에 걸쳐 방영된다. 코로나19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스타트업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중소·벤처기업 등에 대규모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6조1천억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도 2조5천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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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산업은행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상반기 총 2천340억원의 투융자 복합금융을 스타트업에 직접 지원한 바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국가 경쟁력의 초석이 될 스타트업에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