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조력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19일 산업은행은 지난 16일 정책기획부문장과 기획조정부, PF실, 스케일업금융실, 간접투자금융실 등 16개 부서장으로 구성된 '한국판 뉴딜 추진 TF'를 출범한 뒤 첫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TF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과제에 대한 조사연구를 실시한다. 또 소재·부품·장비 산업 연계지원, 직·간접 투자 등 자본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벤처투자, 프로젝트파이낸스와 같은 과제도 발굴한다.
특히 TF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안에 따라 관련부서가 소규모 애자일(Agile) 실행조직으로 편성된다. 이들은 금융위원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전용 신상품 출시 등 실효성 있는 세부이행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산업은행, 쌍용차 900억 대출 만기 연장…관건은 신규투자2020.07.06
- 삼성SDS, 산업은행 IT아웃소싱 우선협상자 선정2020.07.03
- 산업은행,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JC파트너스 선정2020.06.30
- 산업은행,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성료2020.06.24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지난 17일 여의도 본점 IR센터에서 하반기 경영전략워크숍을 열어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금융시장 안정프로그램 등 하반기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디지털과 SOC, 그린산업 등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정부의 '경제구조 고도화'와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