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비대면 오픈스쿨'로 고교생 취업 지원

디지털경제입력 :2020/07/17 15:54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에너지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고교오픈스쿨'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올해도 지원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고교오픈스쿨은 울산 교육청과 동서발전 등 울산 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이 함께 울산지역 고교생을 위한 직무·현장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서발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울산지역 에너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키 위해 10월까지 3차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 취업특강을 시행한다.

1차로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울산지역 에너지 특성화고 3개교(울산 마이스터고, 울산 에너지고, 현대공업고등학교) 총 2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취업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은 동서발전이 사전에 학생과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과정을 기획·개발한 것으로 NCS 채용 이해와 입사전략, 자기소개서 작성, 클리닉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다음 달과 10월엔 2·3차 특강이 진행된다. 2차 특강에선 면접 실전전략을, 3차 특강에서는 사회경험이 부족한 고등학생들이 취업 후 직장생활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와 직장 에티켓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지역 내 58개 특성화고 중 에너지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3개교를 선정 ▲전문가 초빙 맞춤형 취업 특강 ▲졸업한 선배와 함께하는 멘토링 데이 ▲실습 기반의 현장학습 ▲청년 기능인 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특성화고 출신 졸업생 3명을 채용했고, 총 23명의 학생이 에너지 관련 공기업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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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비대면 취업 특강이 최근 코로나 여파로 고심하는 울산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고교생 취업 성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해 울산지역의 고교생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연령층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 시즌1' 사업을 통해 총 333명의 취업 성공에 기여한 바 있다. 올해는 대상 범위를 시니어와 경력단절여성 등 일자리 취약계층으로 확대해 총 549명의 사회 형평적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