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확실성 속에서도 중국으로의 해외 자금 유입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해 2분기 중국 본토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상무부가 집계한 6월 중국으로의 자금 유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늘어난 1천170억 위안(20조1천474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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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로는 싱가포르와 미국으로부터의 투자가 각각 7.8%와 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상반기 중국 비금융 부문의 해외 투자는 약 3천621억 위안(62조원)으로 작년보다 0.7% 줄었다.
현지에서는 중국의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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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해외 전문가들이 앞서 내다본 2.4~2.5%를 넘어선 수치다.
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연간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다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