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가운데 국회 추천 위원이 오는 30일 결정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4일 오후 회동을 통해 16일 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기로 합의했다.
국회 개원에 따라 20일부터 양일간 교섭단체 대표 연설, 22일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이 예정됐다.
30일 본회의에서는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 인사 안건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2인 추천 건을 다루기로 했다.
국회 추천 몫의 방통위원 세명 가운데 두 명이 이달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또 교섭단체 대표 연설 일정에 방통위원장 인사청문 일정이 예정돼 있다.
한편 법안심사소위원회 위원장 배분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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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복수 법안소위를 두고 있는 8개 상임위와 복수 법안소위를 새롭게 두게 되는 3개 상임위의 법안소위 위원장은 교섭단체 양당이 각각 맡기로 했다.
상임위원장 독식 문제를 두고 치열하게 대립해왔지만 국회 개원에 합의하면서 상임위 별 법안심사소위 안건처리를 합의 원칙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