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올 상반기 매출 78조원…전년 대비 13.1%↑

화웨이가 올 상반기에 4천540억위안(78조1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한 금액이다.

화웨이는 올 상반기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매출이 증가한 만큼 올 상반기 순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9.2%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다.

사업부문 별 매출은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부 1천596억위안(27조4천억원)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 363억위안(6조2천원) ▲컨슈머 비즈니스 사업부 2천558억위안(43조원) 등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유행과 씨름하면서 정보통신기술은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중요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경제회복을 위한 동력원이 되고 있다”며 “화웨이는 앞으로 어떤 도전에 직면하더라도 고객사와 공급 업체에 대한 의무를 계속 이행해 세계 디지털 경제와 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