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개발 지원도구인 비주얼스튜디오 코드(VS코드)가 ARM기반 윈도10을 지원한다. 이제 서피스 프로X, 삼성 갤럭시북S에서도 VS코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반 윈도10을 정식 지원하는 VS코드 1.47 버전을 출시했다고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해당 버전은 VS코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그동안 호환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서피스 프로X, 삼성 갤럭시북S도 개선될 전망이다.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지 않아 에뮬레이션으로 구동하던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ARM 전용을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ARM 전용 개발도구 부족으로 지원이 어려웠던 외부 드라이버 역시 제조사의 지원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VS코드가 추후 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20에서 공개한 ARM전용 맥용 앱 개발을 지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마이크로소프트가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미 VS코드는 맥OS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이번 업데이트로 ARM 프로세서까지 지원 범위를 확장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 MS·구글, 손잡았다…VS코드에서 ‘고’ 지원2020.06.11
- MS, 소스 코드 편집기 ‘VS코드’ 파이썬 지원 추가2020.01.10
- 오픈소스 프로젝트 인기 1위는 'VS코드'2018.10.17
- VS코드, 파이썬 개발자 전용 편의기능 추가2020.07.02
특히 개발자가 많이 사용하는 언어를 중심으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행보상 ARM전용 맥도 지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VS코드는 윈도, 리눅스, 맥OS 등 주요 OS를 모두 지원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개발 지원 도구다. 지난해 스택오버플로에서 진행한 가장 선호하는 개발도구 부문에서 50.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