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파이썬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 발생하는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미국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파이썬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언어서버 파이랜스(Pylance)를 출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어서버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움을 주는 여러 편의기능이 사전에 마련된 저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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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개발환경인 비주얼스튜디오 코드(VS코드)에서 사용가능한 파이랜스는 타입 유형검사기인 파이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언어서버다. VS코드 마켓플레이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언어서버는 실시간으로 함수나 인스턴스에 쓰인 타입이 무엇인지 알려줘 일일이 확인해야했던 기존 불편함을 개선했다. 기존 코드에 쓰인 자료형도 확인할 수 있어 잘못된 자료형 사용으로 인한 충돌 우려도 줄였다.
또한 다중 루트 작업 영역을 지원하며 표준 라이브러리 모듈에서 미리 제작된 코드를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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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AI기반 코드 완성 지원 도구인 인텔리센스와 파이랜스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파이썬 프로그래밍코드를 오류없이 보다 빨리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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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파이랜스는 파이라이트와 기능이 중복되는 등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 기능을 함께 설치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배너 오스트로스키 프로그램 매니저는 “파이썬 개발경험을 개선하기 몇 달씩 노력했다”며 “장기적으로 기존 파이썬 서버 이용자가 모두 파이랜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