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코드, 파이썬 개발자 전용 편의기능 추가

실시간 데이터 타입 정보 알림, 자동 가져오기 지원

컴퓨팅입력 :2020/07/02 12:44

마이크로소프트(MS)가 파이썬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 발생하는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미국 지디넷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파이썬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언어서버 파이랜스(Pylance)를 출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언어서버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도움을 주는 여러 편의기능이 사전에 마련된 저장소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선보인 파이썬 전용 언어서버 '파이랜스' 사용 사례(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통합개발환경인 비주얼스튜디오 코드(VS코드)에서 사용가능한 파이랜스는 타입 유형검사기인 파이라이트를 기반으로 한 언어서버다. VS코드 마켓플레이스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언어서버는 실시간으로 함수나 인스턴스에 쓰인 타입이 무엇인지 알려줘 일일이 확인해야했던 기존 불편함을 개선했다. 기존 코드에 쓰인 자료형도 확인할 수 있어 잘못된 자료형 사용으로 인한 충돌 우려도 줄였다.

또한 다중 루트 작업 영역을 지원하며 표준 라이브러리 모듈에서 미리 제작된 코드를 빠르게 가져올 수 있다.

파이랜스를 사용하면 타입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미지=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는 AI기반 코드 완성 지원 도구인 인텔리센스와 파이랜스를 활용해 높은 수준의 파이썬 프로그래밍코드를 오류없이 보다 빨리 작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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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파이랜스는 파이라이트와 기능이 중복되는 등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두 기능을 함께 설치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배너 오스트로스키 프로그램 매니저는 “파이썬 개발경험을 개선하기 몇 달씩 노력했다”며 “장기적으로 기존 파이썬 서버 이용자가 모두 파이랜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