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13일 오전 10시부터 내놓은 대출 상품에 고객이 몰리면서 한 시간째 제대로 된 대출 절차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
대출 상품 화면서 한도 조회를 확인하기 위해 공인인증서로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수 초가 지난 후 '신용정보조회 중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했다. 잠시 후 다시 신청해라'라는 팝업이 뜬다. 혹은 수 십 초가 흐른 후 처리 관리자가 지정한 시간을 초과해 고객센터로 문의하라는 문구가 안내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 시스템 상 문제는 아니다"라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확인하기 위해 신용평가사에 접속해야 하는데, 동시접속자가 몰리면서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2019년 12월 31일 신규 대출을 전면 중단했다. 올해 7월 28일 유상증자를 앞두면서 신규 대출 상품을 3종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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