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통3사, 포털2사 대표를 만나 디지털미디어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문했다.
김상조 실장은 8일 오후 광화문 모처에서 ICT 업계 CEO를 만나 관련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만남에는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사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성숙 네이버 대표,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참석했다.
회동을 마친 후 김상조 실장은 “디지털미디어 생태계를 새롭게 발전시켜서 우리 사회의 젊은 친구들에게 새로운 도전을 만들 기회를 찾았으면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관련 기업들을 만나 디지털미디어 생태계를 보다 역동적으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실장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 정책에 관해 설명하고, 업계의 의견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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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딜은 정부가 올해 2조7천억원을 투입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고, 비대면 산업 육성 및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내용의 정책이다.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만큼, 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업계의 자발적인 협력이 필수로 꼽힌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ICT 업계 대표들은 김상조 실장의 요청에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협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