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 유기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분당선 모란- 죽전간 신호 설비 개량 기타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최종 낙찰 금액은 78억원이다. 이는 총 공사금액인 111억4천900만원 중 70%에 해당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1개월인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이 사업은 수도권 전철 노선인 분당선의 내구연한 경과 등으로 노후화된 각종 시설물 교체와 신호 설비를 개량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세종텔레콤은 열차의 진로 상태나 방향을 표시하는 기존 기기를 철거하고, 하나의 선로가 두 개로 분리되는 지점에 새로운 기기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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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시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케이블을 철거하고 난연 인증을 받은 케이블로 교체하는 작업도 동시에 이뤄진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이번에 수주한 철도 분야를 비롯해 국내 및 해외에서 올해 목표로 한 연간 수주 금액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전방위 수주 노력을 통해 전기 시공 분야의 기술발전 및 재난 안전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