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우리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 협력 TF’ 조직을 신설하고,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TF장은 박윤영 KT 기업 부문 사장이 맡는다. B2B, AI, 5G, 클라우드, 네트워크, 신사업, 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한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난을 극복자고자 2022년까지 5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한국판 뉴딜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대 축으로 구성되며,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KT는 TF를 중심으로 ▲5G·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AI·빅데이터 기술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해 빠른 실행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KT는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에 동참해 5G 및 기가인터넷 등 통신 인프라 구축에 2조 1천억원 가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서울아산병원, 현대중공업그룹 등 기업·기관과 협업할 계획이다.
재난대응 관련 시설에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SOC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활용한다. KT는 5G·AI 기반의 화재감지, 침수감지 등 차세대 OSP 관리시스템을 통해 통신 인프라 설계, 운용, 관제, 장애복구 영역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높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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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소상공인 상생 방안 도출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예쩡이다.
박윤영 KT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