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사장 박성철)은 지난달 17일 '세네갈 주파수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시스템 구축지원' 주관 사업자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고한 에너지산업협력개발지원사업(ODA)에 따라 시행되는 사업이다. 한전KDN이 주관하고 동신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세네갈의 신재생에너지원 급증에 따른 주파수·전압 불안정을 해소키 위한 전력계통 주파수조정용 ESS 통합시스템(ECS)을 구축, 주파수 불안정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총 사업비는 146억원으로 오는 2022년 12월까지 진행된다. 한전KDN은 사업 관리와 함께 ECS 시스템 구축을 비롯,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자재를 공급하고 기술 자문과 교육 지원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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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아프리카전력공동체(WAPP)에서 추진 중인 14개국의 계통망을 연계해 지역 간 에너지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장기적 에너지 협력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는 세네갈과 인접 서아프리카 국가의 후속 사업을 위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마중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KDN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서 공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공동 참여형 해외사업 지속 확대로 모두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