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 전자랜드를 방문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홍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한 행보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주도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서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판매업체가 나선 민관협력 할인행사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은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에어컨,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 10개 품목 중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사면 구매 비용 10%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한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통해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제조업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중소·중견기업들이 만든 다양한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둘러보면서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환급 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현장 수요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그는 “으뜸효율 가전 환급사업이 시행 후 3개월이 지났는데, 신청액이 1천300억원에 달했고, 전년대비 가전 매출이 2.3배 증가했다”며 “3차 추경으로 3천억원을 늘리고, 품목도 의류건조기를 신규 추가해 경기회복의 모멘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번 3차 추경안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대상품목에 건조기를 추가하기로 했다. 3차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면 1등급 건조기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구매비용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성윤모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방송’에 출연해 으뜸효율 가전제품 판매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이 라이브 커머스는 관련 정부 부처 장관들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특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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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송에서 성 장관은 온라인쇼핑몰 ‘티몬’의 방송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이 만든 으뜸효율등급 전기밥솥을 홍보하고, 일반 소비자들이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한편, 성윤모 장관이 출연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용산 전자랜드에서 사전녹화를 진행했으며, 타임커머스 ‘티몬’에서 3일 오후 18시 20분경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