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전체 판매량이 9만65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테슬라의 주가는 약 8% 가량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차량 판매대수를 보인 것이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가 발표한 2분기 차량 생산과 판매 현황을 보면, 모델 S와 X의 합산 생산량은 6천326대, 모델 3와 Y의 합산 생산량은 7만5천94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 차종 총 합산 생산량은 8만2천272대다.
테슬라는 2분기동안 총 9만650대를 판매했다. 모델 S와 X의 합산 판매량은 1만600대, 모델 3와 Y는 8만50대다.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에서는 테슬라가 약 7만대 이하 가량 차량 인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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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슬라의 고객 인도 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3일 오전 7시(한국시각)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약 8% 가량 상승한 1천208달러를 나타냈다.
테슬라는 한 때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프리몬트 공장 운영이 한 때 중단되는 어려움까지 겪었지만,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고객 인도대수가 나타나면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