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런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다음달 7일 예정된 '배터리데이' 이벤트를 연기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배터리데이'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100만 마일(160만km) 배터리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 행사다. 100만 마일 배터리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기존 배터리보다 최대 5배 가량 수명이 길어진 제품이다.
테슬라는 지난 4월 '배터리데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7월로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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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런 머스크 대표는 "다음달 7일까지 대규모 모임이 허용되지 않아 배터리데이와 연례 주주총회를 연기해야 한다"라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략 한달 정도 연기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테슬라 공장이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에서 '배터리데이'와 주주총회를 동시에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