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당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달 탐사용으로 다시 디자인됐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컨셉트 카 디자이너 찰리 오토모티브(Charlie Automotive)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달 탐사용으로 다시 디자인한 컨셉트 사진(▶자세히 보기)을 공개했다고 최근 소개했다.
달 탐사용으로 다시 탄생한 사이버 트럭의 이름은 ‘사이버6(Cyber6)’이다. 이 트럭은 울퉁불퉁한 달 지표면을 쉽게 이동하며 탐사할 수 있도록 총 6개의 거대한 바퀴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 스페이스X, 우주선에 어떤 소프트웨어 쓸까2020.06.10
- 테슬라 주가 신고가, 949.92달러에 마감2020.06.10
- '화성정복' 외쳤던 머스크, 우주의 문을 열었다2020.06.10
- 테슬라, 레이저로 차 유리창 닦는 특허 출원2020.06.10
사이버6의 타이어는 기존 차량에 사용하는 공기 주입식 고무 타이어가 아닌 타이어 부품을 따로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장착됐다. 또, 접시 모양의 위성 안테나, 차량 앞과 위에 라이트도 탑재했다.
최근 스페이스X가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기 때문에 아주 멀지 않은 미래에 사이버6과 유사한 모습을 한 달 탐사용 차량이 달에서 운행하는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