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출원한 레이저로 자동차 앞 유리창을 닦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특허는 지난 5월에 제출돼 지난 달 21일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것으로, 테슬라는 자동차 유리창의 이물질을 레이저로 청소하는 시스템을 설명한다. 이 특허는 자동차 유리창 외에도 광전지 응용 분야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혀 태양광 전지판 청소에도 적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빔 광학 조립체와 함께 작동해 잔해물을 제거하는 레이저를 생산하게 되며 이물질 감지 회로는 시스템에 먼지나 때, 찌꺼기를 청소할 위치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레이저가 유리 두께를 넘어 투과하지 않도록 출력을 조정하는 제어전자회로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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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화학세제나 분무기 없이도 차량 앞 유리창 청소를 할 수 있으며, 차량이나 구조물에 설치된 카메라 렌즈나 태양광 전지패널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 해당 시스템이 유리창에 붙어있는 로고나 스티커 같은 레이저 청소가 필요하지 않은 물체를 인식 할 수 있을 만큼 지능적이라고 테슬라는 특허 문서를 통해 밝혔다.
씨넷은 만약, 이 기술이 최근 테슬라가 공개한 사이버 트럭에 적용된다면 금상첨화일 수 있다고 평했다. 테슬라는 지난 달 말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을 공개하며, 사이버트럭 지붕에 태양광 전지패널을 달아 운전할 때 차를 충전하는 태양광 충전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