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기기 전체를 유리 화면이 감싸고 있는 랩어라운드(wraparound) 디스플레이를 갖춘 스마트폰 특허를 지난 달 말 미국 특허청에 제출했다고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허 문서에 따르면, 이 스마트폰은 랩 어라운드 화면이 ‘전자 기기 주변을 연속적으로 둘러싸고 있다’고 나와 있다.
애플은 특허 문서를 통해 "하나의 화면 이상으로 기능을 확장하려는 휴대용 전자 기기를 위해 향상된 폼 팩터가 필요하다."며, "기기의 사용되지 않는 부분을 활용해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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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애플 특허는 애플이 지난 2013년 3월에 등록한 특허(▶자세히 보기)와도 비슷하다. 애플은 2013년 처음 랩어라운드 형태의 아이폰 특허를 출원한 이후, 지속적으로 관련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샤오미는 제품의 전, 후, 측면을 모두 디스플레이로 채운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미믹스 알파'를 공개한 바 있다. 미믹스 알파 본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180.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