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2020년 하반기 'IBK창공(創工)' 혁신 창업기업 61곳을 선정해 마포·구로·부산에서 5개월간의 육성 프로그램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하반기엔 마포 5기 19개, 구로 4기 20개, 부산 3기 22개 등 기업이 선발됐다.
또 선발된 기업 중엔 플랫폼, IoT, ICT 등 정보통신 분야가 33%로 가장 많았다. 지식서비스와 건강진단, 소재·부품·장비 등 기업도 이름을 올렸다.
각 기업은 사전 진단평가 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IBK창공은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과 법률, IP,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IBK금융그룹의 투·융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멘토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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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창공은 2017년 12월 개소 후 올 상반기까지 총 182개 기업을 육성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지원체계를 도입해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