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스타트업 엑소스피어랩스(대표 박상호)는 메리츠화재, 보맵과 중소기업을 위한 현실적 보안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메리츠화재 사이버보험 ‘랜섬웨어 피해 보장 서비스’를 출시했다. 랜섬웨어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경우 보험으로 복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금액은 PC 1대당 1천만원까지, 기업당 최대 1억원까지 가능하다.
해당 보험상품은 엑소스피어랩스가 제공하는 구독형 PC보안 서비스 ‘엑소올디펜더’에 결합돼 제공된다. 엑소올디펜더는 백신을 비롯해 매체제어, 정보유출관리, 자동백업기능이 제공되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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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월 3천원대다. 보안 담당자를 별도로 두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을 주요 가입 대상으로 삼았다.
박상호 엑소스피어랩스 대표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완벽한 보안을 위해 수천만원에 달하는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기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관리 또한 쉽지 않다"며 "기본적인 보안대책을 제공하고 보험을 통해 사고복구를 지원하는 것이 중소기업 고객의 입장에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