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코로나19 감염 최소화하는 목걸이 개발

과학입력 :2020/06/29 16:01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기’는 코로나19 예방 수칙 중 하나이지만,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얼굴을 만지기 마련이다. 최근 사용자의 손이 얼굴에 가까이 가면 진동으로 이를 알려주는 목걸이가 등장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손이 얼굴 가까이로 가면 진동을 울려 이를 경고해주는 목걸이를 개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가 코로나19 감염 최소화하는 목걸이를 개발했다. (사진=NASA 제트추진연구소)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세 명의 개발자는 펄스(Pulse)라는 목걸이를 개발했다. 이 목걸이에는 12인치 근방의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근접센서와 진동 모터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의 손이 얼굴 쪽에 가까이 가면 진동으로 알려준다. 또, 손이 얼굴에 가까워질 수록 진동이 더 강해진다.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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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는 이 목걸이를 사용자들이 손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한 오픈소스 파일을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 공개했다. (▶자세히 보기) 이 목걸이는 개인 사용자가 저렴하고 손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NASA는 밝혔다.

NASA는 “펄스의 목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