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21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선출됐다.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6차 본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선거를 비롯해 ▲국회운영위원장 ▲정무위원장 ▲교육위원장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행정안전위원장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국토교통위원장 ▲여성가족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선거와 국회사무총장(김영춘) 임명승인안 선거가 진행됐다.
도종환 의원은 이날 본회의에 참가한 국회의원 181명 중 179명의 표를 얻어 문화체육관광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도종환 위원장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3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17년 6월에는 본인 요청 하에 게임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게임문화 진흥책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게임업계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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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이 이날 오전 최종 결렬되며 이번 21대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 자리하게 됐다.
도종환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광 산업의 피해규모가 4조5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2억 1천만명이던 영화 관람객은 지난 5월까지 5천600만명이 줄어들었다. 체육계 상황 역시 매우 심각하다"며 "문화예술인과 체육인이 아사 직전에 몰려있다. 이 시국에 국회는 일해야 한다. 이들을 살리기 위한 지원대책이 시급하다. 지원대책과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의 협조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