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범용 캐드(CAD) 개발사인 독일 그래버트는 캐드 제품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을 위해 한글과컴퓨터와 제휴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래버트는 지난 4월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와 손잡고 국내 시장에 PC·모바일·웹에서 같은 사용자 환경을 구현하는 삼위일체형 캐드 제품군 ‘아레스 캐드 삼위일체(이하 삼위일체)’를 출시했다.
그래버트는 한국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컴오피스 개발사이자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인 한글과컴퓨터와 손잡았다.
그래버트 삼위일체는 파일 및 정보 저장 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설계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디지털 도면 파일을 ‘PC-모바일-웹’ 환경에서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저장장치를 휴대하거나 파일을 전송하지 않아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도면 파일을 불러오거나 편집해서 저장할 수 있다.
그래버트는 삼위일체 사용자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보관을 위해 구글 드라이브,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BOX, 온쉐이프 등 세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속해서 연동해왔다”며 “이번에 한글과컴퓨터와 제휴해 9월부터 ‘한컴 스페이스’와 연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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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버트 이용자는 한컴 스페이스에 각종 데이터 저장은 물론, ‘한컴오피스 웹’을 활용한 문서작업까지 가능해진다. 싱글사인온(SSO) 기능으로 그래버트의 웹 기반 캐드 제품인 ‘아레스 쿠도(ARES Kudo)’와 한컴의 ‘한컴 스페이스’ 중 한 곳만 가입해도 통합 아이디로 양 서비스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그래버트는 1977년 설립 이래 오토캐드 dwg 호환형 캐드를 개발해 왔다. PC 기반 범용 캐드(아레스 커멘더) 외에 모바일 캐드(아레스 터치)와 클라우드 기반 웹 캐드(아레스 쿠도)를 다수 글로벌 기업에 공급해오고 있다.